키움 장정석 감독. 고척스카이돔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키움이 6월 한 달만에 6경기를 따라잡으며 7월 들어 두산을 턱밑까지 쫓아왔다. 양 팀의 경기 차이는 불과 반경기로 좁혀졌다.
키움의 6월 승률은 0.731로 리그 최고였다. 박병호, 서건창 등 주축선수가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물샐틈없이 그 공백을 채웠다. 마운드에서도 선발이 제 역할을 했고 김상수-한현희-오주원이 철벽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그 외에 다른 상승요인은 없을까. 키움 장정석 감독은 3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분위기’를 또다른 승리배경으로 들었다. 장 감독은 “분위기가 가장 무서운거 같다.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며 누구 하나 빠져도 이겨냈다. 그 힘이 가장 무서운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과 두산, 양 팀의 2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집어 질 수 있다. 그러나 장 감독은 2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지 않으며 “탈 안나게 가고 싶다. 아직 더운 날도 많이 남아 있다. 베스트로 경기를 치르는데만 집중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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