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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베트남의 간판스타 콩푸엉 (24)이 벨기에 무대에 진출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콩푸엉이 벨기에 1부리그 소속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다. 임대계약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콩푸엉은 베트남 선수 최초로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2015년 HAGL FC에 입단하여 프로로 데뷔한 콩푸엉은 지난해까지 79경기에 출전, 29골을 기록했다. 콩푸엉은 2016년에 시즌을 앞두고 일본의 미토 홀리호크로 잠시 임대 이적하여 6경기를 뛰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인천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여 8경기에 출전한 후 유럽도전 등의 이유로 임대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 이후, 베트남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하여 2018 AFF 스즈키컵과 AFC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인천과 계약 해지 후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콩푸엉은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렸던 킹스컵에서 활약하며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DJ매니지먼트는 6월 8일 킹스컵 이후부터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유럽무대를 타진했고, 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의 구단과 협의했다.
그 중 가장 콩푸엉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STVV의 비전제시에 공감해 원소속 구단인 HAGL FC와 일주일간의 협의 끝에 양 구단간의 임대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그 결과 베트남 선수 최초 유럽 1부리그 진출이라는 성과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작년 18-19시즌 리그 7위를 기록하며 리그 중위권의 준수한 성적을 낸 STVV는 올 해 콩푸엉 등 알찬 전력보강을 통해 리그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콩푸엉은 소속 매니지먼트인 DJ매니지먼트를 통해 "해외 유럽에서 최초로 뛰는 베트남선수라는 타이틀에 굉장히 기쁘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단순히 유럽을 경험하러 가기보단 꼭 성공하여 후에 유럽진출의 꿈을 꾸는 베트남선수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콩푸엉은 오는 6일 벨기에로 출국 후 선수단에 합류하여 비자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오는 28일에 개막하는 벨기에 1부리그 홈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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