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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비디오스타' 박봄·유빈·전지윤·송지은, "연예인과 만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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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2세대 걸그룹 멤버들이 걸그룹 멤버들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NE1 박봄, 원더걸스 유빈, 포미닛 전지윤, 시크릿 송지은이 출연,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박소현은 "한때 음악 방송보다 뉴스에 더 나왔다"며 박봄을 소개했고, 박봄은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박소현은 그러면서도 '2009년 여자 빅뱅으로 주목받은 레전드 아이돌'로 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박봄은 이어 MC 중 한 명인 산다라박과 2NE1 인사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계속되던 가운데, 전지윤은 '같이 방송 안 하고 싶은 MC'로 산다라박을 꼽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그 이유는 산다라박이 예뻐서. 전지윤은 "예쁜 사람 별로 안 좋아한다"고 웃음을 지으며 산다라 선배님을 봤을 때 저 사람이 외계인, 아니면 내가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요정같다"고 덧붙였다.

한때 '전글라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전지윤은 데뷔 초 대기실에서도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다. 신비주의 컨셉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2PM 옥택연이 내가 선글라스 벗은 모습이 궁금해 대기실에 찾아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몰래 대기실을 방문했던 옥택연은 놀라서 줄행랑을 쳤고, 결국 그가 선글라스 벗은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출연진들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도 공개됐다. 무대에 앞서 MC 김숙은 “1세대에 ‘핫젝갓알지’가 있으니 2세대도 질 수 없다”며 콜라보 그룹 결성을 제안, 만장일치로 ‘원투시포’로 결정됐다.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모든 출연자들은 함께 안무를 맞추며 놀랄 만큼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날 산다라박과 박봄, 유빈, 전지윤, 송지은은 걸그룹 활동 당시 연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토크는 솔직한 대답을 위해 익명으로 진행, MC들의 질문을 듣고 손에 쥔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5명 중 4명이 활동 중 연애 경험이 있다고 전했고, 이들 모두가 연예인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와 사귄 적 있는 사람도 이 중 3명으로 나타났다.

'소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을 관리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모두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산다라박은 "못하게 해도 할 사람은 다 한다"고 언급했고, 유빈은 "(걸그룹의 연애를) 막으면 청개구리 마인드로 더 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자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초반에 피부과, 식사, 쇼핑, 친구 만남 다 회사 차로 데려다주고 운전도 해줘서 고마웠고,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런데 매니저가 한 번 실수로 회사 사람들에게 보낼 메시지를 나한테 보냈다. '다라와 CL 이태원에서 뭐 먹고 있다'라는 등 세세하게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있더라. 그래서 요즘에는 회사 차를 안 탄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아이돌들의 연차별 데이트 장소까지 털어놓아 MC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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