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이정현, 3위는 오세근
프로농구 원주 DB에 입단한 김종규(왼쪽). 김종규는 2019-20시즌 연봉킹에 등극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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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28·원주 DB)가 프로농구 2019-2020시즌 ‘연봉킹’에 올랐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1일 2019-20시즌 선수등록 마감결과 김종규가 12억7900만원으로 보수총액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김종규는 지난 5월 DB에 입단하면서 첫해 보수총액 12억7900만원(연봉 10억2320만원·인센티브 2억5580만원)에 계약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최초로 몸값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김종규의 보수총액은 창원 LG 시절 3억2000만원에서 299.7%가 급등했다.
높이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센터 김종규(키 2m7㎝)는 2013년 LG에 입단해 평균 11.5점, 6.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3~14시즌 정규리그 1위,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전주 KCC 가드 이정현이 7억2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이 7억원으로 3위다. 보수 최고 인상률 1위는 1억원에서 4억원으로 오른 KCC 포워드 최현민이다.
한편 서울 SK의 김선형, 김민수, 송창무를 비롯해 문태영(서울 삼성),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종현(울산 현대모비스) 등 6명은 소속팀과 합의해 실패해 보수조정을 신청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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