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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이 킹존 드래곤X를 완승으로 잡고 5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7승 1패 득실차 +12로 잠시동안 1위를 유지했던 샌드박스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30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40경기에서 그리핀이 킹존을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 출전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내현' 유내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그리핀 승
1세트에서 킹존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내현이 미드로 기용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2018 LCK 서머 등장 후 365일 만의 등장이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매복 중이던 커즈 '신짜오'와 함께 데프트 '소나'를 타잔 '세주아니'와 바이퍼 '블라디미르'가 잡으면서 그리핀이 가져갔다.
킹존은 바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그리핀의 미드에서 과감하게 교전을 열었다. 이때 양 팀 모두 활약하며 서로 2킬씩 교환을 했다.
경기 19분 경 바론 앞마당에서 양 팀은 갑작스럽게 대규모 교전을 열었다. 이때 킹존은 라스칼 '클레드'와 데프트의 소나의 기동력을 활용, 교전에서 승리하며 바론을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찰나, 그리핀은 미드에서 침착하게 다시 한 번 교전을 열었다. 이때 데프트를 우선적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한 그리핀은 쵸비 '이렐리아'로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대승,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우위를 점한 그리핀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킹존은 분전하며 역전을 위해 바텀 쪽에서 그리핀에게 교전을 걸었다. 하지만 전력을 뒤집기에는 이미 양 팀의 격차가 컸다. 킹존은 쵸비를 먼저 물면서 교전을 시작했지만 역으로 그리핀에게 모두 잡히고 말았다. 그리핀은 교전에서 승리하자 '순간이동'으로 킹존의 본진으로 이동,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쵸비가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 양 팀은 시작부터 난전을 펼쳤다. 득점은 없었지만 양 팀은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 모습을 여러번 연출했다. 선취점은 경기 5분 바텀에서 후퇴하는 데프트 '바루스'를 타잔 '이블린'과 함께 끝까지 추격한 바이퍼 '케이틀린'이 잡아내며 그리핀이 가져갔다. 킹존은 바텀을 풀어주기 위해 4인 다이브를 시도, 그리핀의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그리핀은 소드 '제이스'를 중심으로 스플릿 운영을 하며 바텀 타워를 파괴했다. 킹존은 '협곡의 전령'을 이용해 탑 타워를 철거하며 응수했다.
폭풍전야와 같던 경기는 경기 24분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면서 급격하게 바뀌었다. 킹존은 드래곤을 먼저 치며 교전을 유도했지만 쵸비 '이렐리아'를 단숨에 못 잡으면서 역으로 교전에서 패배, 큰 손해를 봤다. 킹존 4명을 잡으며 교전에서 승리한 그리핀은 바론까지 사냥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이 재등장하기 20초 전 킹존은 쵸비를 잡아내며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이때 바론을 먹기 위해 자리 잡은 내현 '레넥톤'과 함께 순간이동을 타고 온 킹존 측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진 바론 교전에서 킹존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한 그리핀은 그대로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소드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쿠키뉴스 문창완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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