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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e스포츠 종목된 ‘오디션’, 1호 공인 심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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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빛소프트는 PC온라인게임 ‘오디션’에 1호 공인 심판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오디션’ 게이머 한신호(시노빠) 선수가 주인공이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한신호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인 심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KeG에서 심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KeG는 7월까지 전국 16개 지자체별 예선을 거쳐 8월 대전에서 본선을 치른다.

‘오디션’은 지난 4월말 e스포츠 종목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정식종목(일반종목)으로 승격됐으며 이를 통해 각종 경기를 한국e스포츠협회가 심판을 배정하는 공식 대회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시범종목 당시에는 공인 심판 없이 한빛소프트 자체 인력으로 운영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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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호는 1980년생으로 오디션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04년 입문해 15년간 즐긴 소위 ‘고수’ 이용자다. 지난해 KeG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해 연말 ‘제2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 준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한신호는 “심판 활동으로 선수로서 대회에 더 이상 참가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이 게임을 오래 즐긴 사람으로서 오디션 대회가 더욱 재미있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며 “1호 심판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2호, 3호 심판도 지원자가 나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션’은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춤을 추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수분의 짧은 플레이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정확한 키를 많이 입력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3대3 팀전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며 여성 이용자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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