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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송송부부' 송중기(34)-송혜교(38)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절친한 후배였던 박보검까지 때아닌 루머로 고통받고 있다. 이들의 이혼과 관련된 루머에 박보검의 이름이 언급된 것. 이에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가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법적대응, 팬들까지 행동에 나섰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27일 발표한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으로 원치 않은 루머에 휩싸였다. 송중기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와 이혼조정신청을 내면서, 박보검은 송혜교와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함께 찍었다는 이유로 루머의 중심에 섰다. 이들을 둘러싼 루머는 이른바 '지라시'라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 형태로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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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박보검 측은 더 이상 피해를 막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송중기, 박보검 측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 박보검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허위 루머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전 피해 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또한 이 같은 아티스트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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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실행하는 가운데, 팬들도 행동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보검 갤러리'에는 '고발팀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박보검과 관련된 악성 소문이 게재된 포털사이트 댓글이나 메신저 메시지 등을 캡처하는 방법이 담겨있다. 박보검에 대한 지라시가 돌자 팬들이 자체적으로 고발팀을 결성해 나선 것.
근거 없는 이야기에 자신이 응원하는 배우가 고통스러움을 호소하자 팬들이 직접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자체적으로 고발팀을 만든 이들은 주요 포털사이트는 물론 휴대전화 기종에 맞춰서도 캡처 방식을 소개, 계좌를 오픈해 고발에 필요한 비용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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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속사 측과 팬들의 법적 대응에 박보검을 둘러싼 루머 내용과 별개로 욕설 등 비하 표현을 담은 게시물들도 대거 표적이 될 전망이다. 이른바 '각도기' 댓글로, 단어나 의미가 애매모호한 지능석 악성 댓글 역시 법망을 피해갈 순 없다. 당사자가 모욕감을 느낀다며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 '각도를 잰' 악성댓글 역시 처벌이 가능한 것이다.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축복 속에 결혼한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박보검에까지 근거없는 루머로 불똥이 튀어 안타까움이 배가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이에 많은 악플러와 허위 루머 유포자들이 긴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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