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김준한, 송승환에 “한지민과 결혼식 날 잡아달라”.. 김창완, 정해인 존재 눈치(종합)

MBC '봄밤'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김창완이 정해인의 정체를 눈치 챘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과 데이트하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사진을 본 권영국(김창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이태학(송승환 분)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이정인은 “내가 유부녀야?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어른이 뭐 벼슬이야?”라며 화를 냈다. 이정인은 자신이 권영국 이사장에게 4년동안 당한 일에 대해 화를 냈지만, 이태학은 “권기석을 좋아하는 척이라도 하면 안되냐”고 얘기했다. 자신의 은퇴 후 생활을 생각하며 이정인에게 부탁한 것. 이정인은 그의 태도에 화를 냈다.

이태학은 권영국을 찾아가 정인이가 한눈을 팔았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권영국은 그의 말을 완전히 믿지 못했고, 이태학은 “아예 날을 잡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한편 신형선(길해연 분)은 남시훈(이무생 분)의 가정폭력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이혼을 막아보는 게 어떻냐고 회유를 하다가, 이서언(임성언 분)의 태도에 이상한 직감을 했던 것. 이서언의 멍 사진을 본 신형선은 함께 오열했고, 나중에 남시훈의 치과에 찾아가 “서인이 털 끝이라도 건들이면 너 죽어”라고 경고하며 따귀를 때렸다.

이태학은 이정인의 행동에도 굴하지 않고 권기석(김준한 분)을 찾아갔다. 이태학은 “정인이가 한 눈을 팔았다며?”라고 물었고, 권기석은 어색해하다가 자신의 술주정으로 인한 오해라고 멋쩍게 해명했다. 권기석은 이태학에게 “부모님들께서 날을 못박아주시는 게 어떨까요. 저희가 미흡하니까요”라고 얘기했다.

한편 권영국은 수족을 통해 이정인과 유지호(정해인 분)의 데이트 사진을 받았다. 이정인에게 다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상황. 이정인이 권영국의 집에 방문하는 것으로 방송은 끝이 났다.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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