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전주에 찾아온 장마 세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전북의 9번째 ACL 8강행 준비도 이상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
전북 현대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문선민의 선제골로 1-1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상대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경기에 앞서 한반도에 장마 세력이 찾아왔다. 하루 전인 25일 오후까지만 해도 전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은 맑은 초여름 날씨였다. 전주를 찾은 중국 취재진들도 경기장 인근을 둘러보며 "축구하기 좋은 날씨"라고 말했다.
하지만 26일 이른 새벽부터 빗줄기가 시작되더니 오전 한때 거센 빗방울이 이어졌다. 다행히도 정오를 기준으로 비 세력이 많이 약해졌고 킥오프를 4시간 앞둔 오후 3시 현재는 먹구름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전주시 덕진구는 26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 1~4mm의 비가 예상된다. 축구를 하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날씨.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기에도 큰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AFC 경기 감독관 또한 우산 없이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았다.
이제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통산 9번째 8강행에 도전한다. 첫 출전이었던 2004년에는 4강에 올랐고, 2006년 우승, 2007년 8강, 2010년 8강, 2011년 준우승, 2015년 8강, 2016년 우승, 2018년 8강의 성적을 거뒀다.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 그 한 가지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참석한 이용 또한 "우리의 강점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이길 것이라고 본다"며 8강 진출을 자신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이현호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