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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BO 최초의 '비선수출신' 한선태가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2019 2차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한선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콜업됐다.
이날 한선태는 팀이 3-7로 뒤져있던 8회초 LG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한선태가 마운드에 오르자 홈팀, 원정팀 할 것 없이 한선태를 응원하는 함성이 잠실구장을 뒤덮었다.
타석에는 이재원, 초구가 뒤로 빠졌다. 2구는 파울이 됐고, 결국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안상현과의 6구 승부 끝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2아웃을 잡았다. 이후 김성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고종욱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총 17개의 공을 던진 한선태는 최고 144km/h 직구에 커브, 포크볼을 던졌다. 자신의 임무를 다한 한선태는 9회 여건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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