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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디스코드 서버 다운, 불통 뛴 PKL 30분 이상 경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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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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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고용준 기자] 온라인 인스턴트 메신저 '디스코드'의 서버 다운 여파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리그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까지 미쳤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PKL 페이즈2 6주차 A-C조 경기가 3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선수들의 보이스 프로그램에 문제가 확인되면서 30분간 지연됐다.

30분 이상 경기가 지연된 이유는 보이스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는 '디스코드'의 서버 다운이 원인이 됐다. 디스코드는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보이스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전세계 가입자 숫자가 약 1억 3000만명에 이르는 인기 게이머 채팅 플랫폼으로 7개의 게임관련 별도 서버가 존재할 정도로 게이머들의 의존도가 높다.

디스코드의 다운으로 불가피하게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펍지측은 참가한 팀에 다른 보이스 프로그램인 스카이프와 게임톡을 사용하게 해 경기를 속개시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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