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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대표팀 부진' 메시, 득점 기회서 쏘아 올린 작은 공..."제발 잘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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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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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결정적인 찬스(sitter)에서 허공을 향해 날렸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서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승을 따내면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 콜롬비아(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의 덕을 봤다. 파라과이(2무 1패)는 조별리그 최종전서 콜롬비아에 0-1로 패배, 3위로 추락해 탈락 위기에 빠졌다.

한편, 파라과이는 25일 펼쳐지는 C조 3위 일본과 4위 에콰도르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행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대회서 A~C조 1, 2위는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3팀 가운데 2팀이 8강에 합류한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쐐기골을 더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메시는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 집중 견제 속에 아쉬움을 줬다.

메시는 후반 27분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와 1대1 패스를 통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가볍게 마무리해야 하는 찬스지만 메시의 슈팅은 하늘을 향했다.

글로벌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아르헨티나가 승리하긴 했지만 메시는 아쉬움을 줬다"라고 하며 "결정적인 찬스(sitter)에서 그는 허공을 향해 홈런을 날렸다"라고 지적했다.

한 아르헨티나 팬은 자신의 SNS에 "진짜 메시가 대표팀에서 쓸모 없는 동료들에게 둘려 쌓였다고 생각했나 보다. 제발 부탁이니 공 좀 잘 차길"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재미있게도 코파 아메리카 사무국은 마르티네스-아구에로 대신 메시를 카타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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