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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맨유 우드워드, '요즘 선수들은 왜 이렇게 비싸?'...이적난항 (英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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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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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영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높은 몸값에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을 선언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수석 협상가 맷 저지와 함께 이적 업무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솔샤르 감독의 선언으로 많은 영입 압박을 받고 있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우드워드 부회장의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 현재 이적시장의 가격은 매우 부풀려져 있다. 맨유의 제안을 들은 구단들은 더 많은 금액을 받으려고 한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영입 타깃들의 가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영국의 두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론 완-비시카, 레스터 시티의 해리 매과이어가 그 대상이다. 하지만 젊은 나이와 잉글랜드 혹은 웨일스 국적의 선수들은 홈 그로운 제도의 영향으로 비싼 가격이 책정된다.

홈 그로운 제도는 선수의 국적에 상관없이 21세가 되기 전 잉글랜드 혹은 웨일스 축구 협회에 가입된 구단에서 3년간 활약한 선수가 25인 명단에 최소 8명이 포함되어야 하는 제도다.

이 매체는 "팰리스는 완-비사카에 대한 3,500만 파운드(약 517억 원) 가량의 제의를 거절했다. 레스터 역시 매과이어를 지키려고 하지만 7,000만 파운드(약 1,034억 원)의 제안에 고민 중이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두 명의 수비수를 영입하는데 1억 500만 파운드(약 1,552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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