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집계에서도 김현수 1위

SK·LG, 7명 1위 질주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2사 1루 상황 LG 조셉의 좌익수 뒤 홈런 때 1루 주자 김현수가 홈인하고 있다. 2019.06.1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가 23일 오후 5시 2차 중간집계에서 총 투표수 79만4631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2차 중간집계(48만6079표)보다 63.5% 증가했다.

지난 10일 시작된 KBO 올스타 투표는 2차 중간집계에서도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LG 김현수가 38만5921표로 1차 중간집계에 이어 2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김현수는 1차 중간집계 1253표 차로 자신을 추격한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의 SK 제이미 로맥과 6741표 차로 간격을 벌렸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바뀐투수 LG 정우영이 역투하고 있다. 2019.06.13.radiohead@newsis.com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 정우영은 37만2552표로 전체 3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최초 고졸 신인 베스트에 한발 더 다가섰다.

1차 집계에 이어 1위가 바뀐 포지션은 없지만,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은 접전 중이다. 올 시즌 가장 먼저 100안타에 도달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두산 페르난데스가 SK 정의윤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25만4656표로 1위를 달리는 정의윤에 9743표 뒤진 페르난데스(24만4913표)가 남은 투표 기간 순위를 역전시켜 베스트 멤버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 흥미롭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1사에서 두산 3번타자 페르난데스가 2루타를 친 뒤 타임을 요청하고 있다. 2019.06.05 hgryu77@newsis.com

팀별로는 SK와 LG가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삼성 4명, 키움 3명, NC 2명, KT가 1명으로 베스트 선수 명단에 이름을 걸었다.

18일 10개구단 선수단 투표가 완료된 가운데 팬 투표와 합산(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한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7월5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 신한SOL)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4회 투표가 가능하다.

【울산=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올스타와 드림올스타의 경기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18.07.14. 20hwan@newsis.com

KBO는 팬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10 5G 휴대폰, LG 코드제로 청소기, 미니 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은 신한SOL 앱을 통해 투표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직관 여행 상품권, 올스타전 티켓 및 팬사인회 참여권, 커피 교환권 등 약 1200여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KBO는 24일 올스타전 공식 스포트 영상을 공개하고 공유 이벤트를 벌인다다. KBO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 1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3만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KBO 인스타그램(@kbo.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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