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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적시장 큰 손 떠오른 유벤투스, 포그바·데 리트·에릭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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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 사리, 팀 리빌딩 위해 목돈 푼다

뉴스1

유벤투스 선수들이 지난달 20일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는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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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폴 포그바, 마타이스 데 리트,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클럽 중 하나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다. 유벤투스가 새 사령탑 사리 감독 체제에 새로운 팀으로 재편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유망주 호드리구 벤탄쿠르와 2024년까지 계약 연장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팀 리빌딩에 나섰다. 여기에 아스널에서 아론 램지를 데려오기도 했다.

지난 2018-19시즌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돌풍의 팀 아약스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 패하며 유럽 제패의 꿈을 올 시즌으로 미뤘다.

현재까지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와 링크된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네덜란드의 데리트, 프랑스의 포그바, 덴마크의 에릭센 등 이번 여름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이들이 대상이다.

여기에 기존 멤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마리오 만주치키 등도 건재하다.

현재로서는 데 리트의 유벤투스행이 가장 확률이 높아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2일 유벤투스가 데 리트 영입 경쟁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주급, 계약 기간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데 리트의 이적료는 6200만 파운드(약 9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의 컴백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포그바가 사리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려가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5000만 파운드(약 2216억원)를 원하고 있어 실제 유벤투스가 이 돈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에릭센의 유벤투스행 가능성도 있다. 영국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발된 에릭센이 맨유와 유벤투스로 가는 것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에당 아자르를 품에 넣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에릭센보단 폴 포그바를 더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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