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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3G 연속 신인 끝내기' 마법을 만든 스미스, "깨지기 힘든 기록일 것"[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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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LA 다저스가 3일 연속 신인의 끝내기로 파죽의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6연승을 달리며 시즌 54승25패를 마크했다.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린 LA다저스 윌 스미스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신인 포수 윌 스미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의 중심에 섰다.

스미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지난 22일 맷 비티, 23일 알렉스 버두고에 이어 이날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까지, 다저스는 3경기 연속 신인 선수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연속 신인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팀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다저스가 최초다. 다저스와 스미스는 역사의 중심에 섰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은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경기 후 만난 스미스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다만, 이날 데이빗 프리즈의 햄스트링 통증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스미스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LA에 도착했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트리플A)에서 오늘 왔다. 잠도 몇 시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자신이 역사의 한페이지에 남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해 했다. 그는 “기분이 매우 좋다. 아마도 깨지지 않을 기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 다음 신인의 끝내기 홈런을 칠 선수는 아마 카일 갈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공교롭게도 올해 다저스 신인 타자들 가운데 갈릭만이 끝내기 홈런이 없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존으로 약간 덜 떨어지는 슬라이더였고 존으로 들어왔다. 배트에 맞았을 때 느낌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그라운드를 뛰어가다가 고개를 들어 타구를 보니 넘어가 있었다”며 홈런 순간을 되돌아보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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