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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 달만의 승리’ 기쿠치, “이 기분 다음 경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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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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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약 한 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기쿠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쿠치는 1회와 2회 실점을 했지만, 타선에서 3회 8점을 비롯해 4회까지 총 12점을 지원해주면서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로 만들었다. 6회 1실점이 더 나왔지만, 팀이 13-3으로 승리했고, 기쿠치는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기쿠치의 승리는 지난 5월 20일 미네소타전 이후 약 한 달 만. 그동안 3경기 연속 4회에 강판되는 등 부진이 이어지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기쿠치의 승리 소식과 함께 인터뷰를 전했다. 기쿠치는 “불펜에서 느낌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서서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동안의 부진을 되돌아봤다. 이어서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만큼, 체인지업을 사용하거나 과감하게 직구를 던지기도 했다”고 타선 지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투구 내용을 좀 더 좋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승리로 인해 기분이 좋은 만큼, 다음에도 (이 기분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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