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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로버츠 감독, “3일 연속 신인들의 끝내기, 정말 놀라운 일”[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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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러셀 마틴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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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LA 다저스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9회말 대타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6연승을 달리며 54승25패를 마크했다.

지난 22일 맷 비티, 23일 알렉스 버두고, 그리고 이날 스미스까지. 다저스는 3경기 연속 신인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연속 신인 선수 끝내기 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3일 연속 끝내기 승리를 기록한 팀은 지난 2017년 5월 7~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 자체 기록은 지난 2010년 6월 1일부터 3일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도 믿을 수 없다는 상기된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로버츠 감독은 “3일 연속 신인들의 끝내기 홈런이 나왔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다”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것을 해냈다"며 이날 승리 소감을 돌아봤다.

이어 “계속해서 말하지만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은 중요한 순간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미스가 오늘 정말 큰 역할을 했다. 스미스에게 준비를 하라고 했다"면서 "스미스는 존 아래쪽으로 떨어지지 않은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다.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7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이닝 소화, 그리고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펼친 선발 마에다 겐타에 대해서는 “오늘 투구 내용은 기쁘다. 겐타가 오늘은 정말 잘 던졌다. 겐타는 홈런을 맞았지만 바깥쪽 코스를 던져서 많은 헛스윙과 빗맞은 타구들을 유도해냈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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