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메시 MOM' 아르헨티나 코파 기사회생…8강 성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타르 잡고 B조 2위로 진출…라이벌 브라질 피해

뉴스1

리오넬 메시(왼쪽)가 후반 쐐기골을 터뜨린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축하하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카타르를 잡고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그레미우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해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카타르는 승점 1점(1무2패)으로 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라우라토 마르티네스가 카타르 문전 근처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그대로 이어간 왼발 슛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카타르 진영 중앙부터 수비 2명을 스피드로 제친 뒤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같은 조의 콜롬비아는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 3전 전승(승점 9)으로 1위를 차지했고, 파라과이는 승점 2점(2무1패), 조 3위를 마크했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라이벌 브라질과 만날 수도 있었지만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이겨 어부지리로 조 2위를 기록, 8강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파라과이는 오는 25일 열리는 C조 3위 일본과 4위 에콰도르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행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A, B, C조 1, 2위는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3팀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날 메시는 카타르의 집중 견제 속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파 아메리카 사무국은 메시를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