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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경훈, 1타차로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 실패..리비,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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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경훈. /사진=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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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28·CJ대한통운)이 아쉽게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이경훈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코너티컷주 크롬웰 TPC 리버 하일랜즈(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웹닷컴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투어에 진출한 이경훈은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2라운드서 2타를 잃는 바람에 그 꿈을 사실상 접어야 했다. 공동 10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이경훈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타가 모자라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 기회마저 살리지 못했다. 이경훈은 이번 시즌 취리히클래식 공동 3위, 혼다클래식 공동 7위 등 두 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체즈 리비(미국)가 17언더파 263타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잭 서처,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4타차 공동 2위(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공동 21위(6언더파 274타), 모처럼 컷을 통과한 배상문(33)은 공동 43위(3언더파 277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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