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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아르헨티나, 카타르 꺾고 코파아메리카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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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궤로가 24일 카타르와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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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에서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한 카타르를 2-0으로 꺾었다. 1무1패로 꼴찌였던 아르헨티나는 최종전에서 첫 승리를 올리면서 승점 4로 콜롬비아(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반면 조별리그 2차전까지 2무로 조 2위에 올랐던 파라과이는 같은 시간 펼쳐진 최종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무릎을 꿇고 3위로 추락해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아르헨티나는 8강행을 조기 확정한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물리쳐준 덕분에 8강에 진출한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카타르 수비수의 횡패스를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 37분에는 세르히오 아궤로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같은 조 콜롬비아-파라과이의 3차전 최종전에서는 콜롬비아가 1-0으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전반 31분 산티아고 아리아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도움을 받은 구스타보 쿠에야르(플라멩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B조 3위로 떨어진 파라과이는 25일 펼쳐지는 C조 3위 일본과 4위 에콰도르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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