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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박성현, 여자 PGA 1타 차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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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박성현. 뉴욕=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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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맹추격을 벌였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ㆍ6,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디펜딩챔피언 박성현은 9언더파 279타의 해나 그린(호주)에게 1타 뒤진 2위다.

세계 랭킹 114위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 그린은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57만7,500달러(약 6억7,000만원)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 고진영(24), 이달 초 US오픈 이정은(23) 등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한국 선수들은 3연승에 실패했다. 박인비(31)와 이미림(29), 김효주(24)가 나란히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준우승한 유소연(29)이 3언더파 285타, 공동 10위로 '톱10'에 들었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2언더파 286타로 김인경(31)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달 초 US오픈을 제패한 투어 신인 이정은은 3라운드까지 6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 30위로 마쳤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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