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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中언론, "최강희의 다롄, 아약스 타디치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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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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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아약스 돌풍을 이끌었던 두산 타디치(31, 아약스)가 중국 무대에서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시나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슈퍼리그(CSL) 다롄 이팡이 아약스 공격수 타디치에 1400만 유로(약 184억 원)의 연봉을 제시하고 3년 계약을 맺으려 한다”고 전했다.

다롄 이팡은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다. 타디치는 최근 팀내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는 야닉 카라스코의 자리를 대신한 영입이 될 수 있다. 카라스코는 공개적으로 유럽 무대 복귀를 원하고 있고 팀 훈련에 불참하는 등 논란의 장본인이다.

최강희 감독도 구단이 타디치 영입을 타진 중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23일 톈진 텐하이와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거물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팀에 적합해야 한다. 새 선수는 프로정신과 팀에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타디치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을 떠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한 시즌 동안 38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아약스에서 타디치는 3톱의 중앙공격수로 출전했다. 카스퍼 돌베리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 전형적인 공격수가 있지만 타디치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하는 전술이 가장 위협적이었다. 아약스는 이 전술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타디치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이미 30대에 접어들었다. 그 때문에 거액 연봉을 보장해주는 중국 무대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겨울 허베이 화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여름을 통해 타디치가 중국으로 이적해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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