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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카타르 감독, "메시와 사진이나 찍으러 온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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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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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 사진이나 찍으러 온 게 아니다.”

카타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23일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은 메시를 상대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펠릭스 감독은 “카타르가 남미에서는 잘 알려진 팀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엄청난 프로의식을 갖춘 선수들”이라면서 “메시와 사진이나 찍으러 온 게 아니다. 이 곳에 경쟁하러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위대한 팀과 경쟁하게 됐다”고 아르헨티나를 칭찬하면서도 “우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고 그것만 생각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산체스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상대 선수는 역시 메시다. “메시는 어느 경기서든 승부를 결정지을 실력이 있다”면서 “수 많은 감독들이 메시를 막으려 했지만 마법 같은 공식은 없다. 그의 왼발을 막아야한다”고 밝혔다.

초청팀 자격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 카타르는 현재 조별리그 B조에서 1무 1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2-2로 비겼지만 2차전 콜롬비아에 0-1로 패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긴다면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카타르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아르헨티나전 승리가 절실하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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