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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제는 KT-오늘은 NC, 만루 직선타에 웃고 울고 [오!쎈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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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이동해 기자]4회초 1사 1루 NC 박민우가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eastsea@osen.co.kr


[OSEN=수원, 이종서 기자] 한 방이면 역전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 만루로 밥상도 차려졌다. 배트에 공이 잘 맞았지만, 코스가 좋지 않았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연이틀 직선타에 웃고 울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22일) KT는 5-7로 지고 있던 8회말 한 점을 따라잡으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희생 플라이 한 방이면 동점이 될 수 있었지만, 운이 없었다. 타자 황재균은 원종현의 공을 잘 받아쳤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다. 결국 후속타자의 안타도 나오지 않았고 KT는 6-7로 패배했다.

이번에는 NC가 아쉬움을 삼켰다. 2-4로 지고 있던 7회초 NC는 1사 후 권희동-지석훈-이우성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KT는 투수를 주권으로 교체했고, 타석에는 박민우가 들어섰다.

박민우는 2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볼카운트를 이끌어간 뒤 4구 째를 받아쳤다. 빠르게 날아간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주권이 반사적으로 공을 잡았다. 이어 주권은 3루에 곧바로 공을 던졌고, 홈으로 들어가려다 황급히 귀루한 권희동을 잡아냈다. NC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한 차례 찬물이 끼얹어져 진 NC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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