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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연승' 양현종, "많은 이닝 던져 불펜 부담 줄이고 싶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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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민경훈 기자]KIA 선발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IA 투수 양현종이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최근 눈부신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5월 이후로 10경기 연속 QS 행진이다. 매 경기 2실점 이하다. 최근 7경기 연속 승리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이제 나왔다 하면 승리를 이끈다.

양현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5월 2일 삼성전 이후 10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QS 행진을 이어갔다. 5월 이후 10경기에서 68이닝을 던지며 11자책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이 1.46에 불과하다.

양현종은 승리 후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서 타자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줬고, 포수 승택이의 리드가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LG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에 좋고, 나 역시 직구에 안타나 장타를 많이 맞은 경험이 있어서 결정구를 슬라이더나 체인지업을 택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 항상 이닝에 대한 욕심이 있다. 최근 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게 내 기본 임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중간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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