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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최정&이재원 홈런’ SK, 두산 3-2 제압…3연전 스윕[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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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이대선 기자]1회말 2사에서 SK 최정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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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 2방으로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2위 두산과의 격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두산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이재원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리그 홈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정의윤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정영일(1이닝)-서진용(1이닝)-김태훈(1이닝)-하재훈(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하재훈은 시즌 17세이브를 달성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2루타와 3루 도루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2사에서 최정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박종훈이 5회까지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SK 불펜투수들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두산 역시 이용찬이 6회까지 역투를 펼쳤고 7회 함덕주를 시작으로 불펜진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정수빈의 삼진과 류지혁의 도루 실패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페르난데스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득점 없이 기회를 날렸다.

SK는 8회말 2사에서 이재원의 볼넷과 안상현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성현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9회초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3 한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박세혁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 3루 역전 찬스를 맞이한 두산은 대타 허경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두를 만들었다. 국해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남겨둔 두산은 류지혁이 1루수 땅볼로 아웃돼며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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