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호날두 스승' 모라이스, "기계적인 호날두, 한국에서는 현대차 타야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전주, 우충원 기자] “람보르기니 좋아하는 호날두,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를 타야할 것”.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23일 수원과 경기를 앞두고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 생활을 하며 올스타전을 경험했던 모라이스 감독은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가 함께 경기를 하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팬들도 기대감을 갖고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호날두와 인연이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지냈던 모라이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를 지도했다.

무리뉴 감독의 모라이스 감독에 대한 믿음은 대단하다. 모라이스 감독은 2003년 FC포르투에서 코치로 무리뉴 감독을 보좌하기 시작해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명문팀을 함께 거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 인터밀란에서는 퀀터플(5개 대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모든 훈련을 모라이스 감독에게 일임했을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다. 따라서 모라이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호날두의 방문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호날두는 ‘기계’같은 선수다. 항상 모든 일에 목적을 부여하고 임한다. 철저한 시간 분배로 훈련을 펼치는 등 기계적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호날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동차와 같은 선수다. 람보르기니 등 스포츠카를 좋아하는데 그만큼 폭발력이 강하고 자신감이 최고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그러나 호날두가 한국에 오면 현대자동차를 타야한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