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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로버츠 감독, “류현진, 좌절하지 않고 피해 최소화”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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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2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2회초를 마친 LA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eastsea@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류현진이 좌절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했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10승 도전도 불발로 끝이 났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오늘 우리 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실책들이 나오면서 류현진이 힘든 경기를 했다”면서도 “류현진이 좌절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6이닝을 버텨줬다”며 투구 외적인 요소로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이를 버티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류현진을 칭찬했다.

류현진으로서는 야속한 하루였지만 팀으로서는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알렉스 버두고는 5회말 동점 솔로포에 이어 연장 11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일궜다.

로버츠 감독은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버두고에 대해 “그에게는 굉장한 하루였다. 중요한 순간을 좋아하고 젊은 선수이지만 팀 공격력에 기여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재능이 있고 에너지도 넘친다”며 버두고의 능력을 칭찬했다.

아울러 이날 류현진이 내려간 7회부터 5이닝 동안 1점만 실점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에 로버츠 감독도 불펜진을 칭찬했다. 그는 “5이닝 동안 1점 차 경기를 했다. 지난 4~5일 간 많이 던졌지만 연장에서도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기여를 했다”며 불펜진의 공을 잊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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