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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틀 연속 끝내기' LAD, 5연승 질주...'6이닝 1자책' 류현진 10승 실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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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2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1회초 2사 주자 2루 콜로라도 아레나도에게 좌전 선취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eastsea@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세 번째 10승 도전에서도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53승25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은 이어갔지만 개막 이후 14경기 연속 2실점 이하 기록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역대 최다 기록은 1945년 알 벤튼의개막 15경기 연속 2실점 이하다. 아울러 류현진은 세 번째 10승 도전 경기에서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1.27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과 다저스는 1회초 선제 실점했다. 1사 후 데스몬드에 2루타를 허용했다. 달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2사 2루에서 아레나도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2회말 경기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먼시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테일러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비티의 좌전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다저스는 3회초 아쉬운 수비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2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피터 램버트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블랙몬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테일러가 1루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놓치는 실책을 범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데스몬드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2로 다시 끌려갔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아레나도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만루에서 머피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짓는 듯 했지만 1루수 피더슨이 송구를 놓치며 이닝이 종료되지 않고 실점이 늘어났다. 다저스가 1-3으로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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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2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말 LA 다저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고 있다./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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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저스도 반격했다. 3회말 선두타자 버두고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터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5회말, 선두타자 버두고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인 7회초, 다저스는 다시 실점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케일럽 퍼거슨이 대타 라이멜 타피아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3-4로 다시 끌려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8회말 저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벨린저의 우익선상 2루타와 먼시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비티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3번째 동점.

이후 다저스는 9회말 1사 후 피더슨과 버두고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10회말 먼시의 볼넷, 테일러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연장 11회말 버두고가 끝내기를 치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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