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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레알행 힘들어진 에릭센, 맨유냐 유벤투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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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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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행이 힘들어진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혹은 유벤투스로 눈길을 돌렸다.

영국 ‘미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에릭센이 레알행 꿈이 무너진 후 맨유 혹은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데 눈을 돌렸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센은 레알행은 에당 아자르 이적 후 사실상 무산됐다”도 덧붙였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 합류 후에 더 이상 2선 플레이메이커 영입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폴 포그바(26, 맨유)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에릭센의 이적 의사는 분명하다. 에릭센은 이달 초에 “토트넘에서 있었던 모든 것을 존중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로 이적 의사를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전에 이미 런던의 자택을 정리 중이었다.

이번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는 에릭센은 맨체스터나 토리노로 방향을 틀었다. 맨유는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지속적으로 노렸다. 게다가 포그바의 이적이 확실시 되면서 에릭센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생각이다.

UCL 우승을 위해 리빌딩을 진행 중인 유벤투스가 후보 중 하나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다만 유벤투스의 최우선 영입 희망 대상은 에릭센이 아니라 포그바다. 포그바의 거취에 따라 에릭센의 운명도 바뀐다.

토트넘이 책정한 1억 파운드(약 1470억 원)의 이적료도 관건이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에릭센이 이적의사를 분명히 했음에도 거액의 이적료 수입을 올리고자 한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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