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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2선 변화 적중' 브라질, 페루 5-0 완파하고 코파 조1위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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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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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브라질이 페루를 완파하며 조 1위로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3차전서 페루에 5-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브라질은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B조 3위 또는 C조 3위와 8강에서 만나는데, 아르헨티나가 카타르를 꺾는다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앞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던 브라질은 티티 감독의 예고대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필두로 에베르통,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수스가 앞선을 구성했다.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다비드 네레스와 히샬리송이 빠진 좌우 측면에 에베르통과 가브리엘 제수스가 투입됐다.

변화는 적중했다. 에베르통은 팀의 3번째 골을 책임지는 등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차지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교체투입된 윌리안도 쐐기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코너킥 찬스서 카세미루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마르퀴뇨스에 맞고 굴절된 공을 카세미루가 머리로 밀어넣어 페루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7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루는 실수로 자멸했다. 골키퍼가 처리하던 공이 피르미누에 막혀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에베르통은 전반 32분 오른발 중거리포로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브라질은 후반에도 화력쇼를 이어갔다. 8분 다니엘 알베스가 피르미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알렉스 산드루, 알란, 윌리안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브라질은 후반 45분 윌리안의 쐐기골을 더해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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