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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로페즈 컴백' 전북, '피크닉 세리머니'로 홈 7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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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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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로페즈가 돌아왔다. 피크닉 세리머니를 통해 홈 7연승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를 펼친다.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인 전북은 서울 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2위에 올라있다. 수원은 4승 6무 6패 승점 18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수원을 만나 올 시즌 대승을 거뒀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 부임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1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지 못해 부담이 컸던 전북은 원정서 4-0의 대승을 챙겼다.

올 시즌 전북은 홈에서 극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전을 통해 홈 7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3월 30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홈 6경기를 전부 승리로 장식했다. 이 기간 15골을 넣었고 3실점만 허용했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좋은 성과를 얻었다.

전북은 지난 19일 열린 상하이 상강(중국)과 ACL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원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수원전을 잡고 상하이와 홈 경기서도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일단 전북은 2선 에이스 로페즈가 돌아온다. 폐렴으로 인해 로페즈는 인천-상하이전에 연달아 휴식을 취했다. 중국에 다녀오지 않았다.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전주에서 체력훈련을 펼쳤다. 로페즈는 수원과 경기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라운드에 앉아 경기장을 지켜보는 '피크닉 세리머니'로 여유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비진의 김진수가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상하이전과 연계해서 다양한 선수로 수비진을 구성할 수 있다. 이주용 혹은 최철순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상하이 원정서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신욱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교체도 실시했다. 이동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문선민과 이비니도 실수가 있었지만 언제든지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수원은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라운드서 펼친 서울과 슈퍼매치서 완패했다. 경기력이 흔들리며 어려움이 많았다. 라이벌전 패배 후 전북을 만나는 수원도 상황이 좋은편은 아니다. 최성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그리고 3주 동안 빽빽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전북전에 반전에 도전한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수원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북은 수원전 승리를 바탕으로 2마리 토기 잡기에 나선다. 일단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따내고 선두를 유지하는 일이다.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전북은 울산-서울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치열한 경쟁서 한번 흔들리면 동행이 힘들다. 마지막까지 버티려면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오는 26일 열릴 상하이와 ACL 16강 2차전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홈 극강의 경기력을 수원전서 승리를 통해 이어 간다면 상하이전도 부담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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