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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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베트남 축구협회가 박항서 감독 붙잡기에 나선 가운데, 연봉을 두고 이견이 생겼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베트남 축구협회가 박항서 감독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다음 주 중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협회와 박항서 감독 사이에 이견이 생겼다. 협회는 박항서 감독이 원하는 200만 달러(약 23억 원)의 연봉이 너무 비싸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박항서 감독이 주는 효과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는 2020년 1월 31일 베트남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협회는 높은 연봉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동남아시아 최고대회 스즈키컵 우승, UAE 아시안컵 8강을 일궈내며 베트남 축구에 새 역사를 썼다.
이 매체는 "이런 역사를 쓸 수 있는 감독은 많지 않다"고 주장하며 "합리적인 조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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