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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유희관 킬러’ 한동민, KS MVP 기억 살린 장타쇼 [오!쎈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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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박재만 기자]5회말 2사 1루 SK 한동민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한동민(SK)이 유희관(두산)을 다시 한 번 울렸다.

한동민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와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한동민은 유희관을 상대로 기분 좋은 기억 하나를 가지고 있다.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3회초 2사 유희관을 상대로 결승홈런을 날렸고, 한국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이날 한동민은 다시 한 번 유희관을 상대로 장타 행진을 펼쳤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땅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유희관의 127km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5월 8일 한화전에서 2홈런을 기록한 뒤 44일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었다.

한동민의 홈런을 시작으로 SK는 최정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왔고, 정의윤의 뜬공 뒤 로맥이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3-0.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 한동민이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5회 2사 후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한동민이 유희관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김강민이 홈을 밟으면서 SK는 4-0으로 달아났다.

한동민의 유희관 공략으로 분위기를 잡은 SK는 8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8회말 만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싹쓸이 안타로 3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득점이 이어진 SK는 14-1로 이날 경기를 잡았고, 2위 두산과 승차를 두 경기 차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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