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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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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3기신도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반대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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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달 말 영향평가 초안 공청회 예정

대책위 "검토와 주민의사 반영 없는 정책 부당"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기 신도시 추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지정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 연합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3기 신도시 반대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어 연합대책위는 같은날 오후 4시30분엔 남양주시청에서 국토교통부와의 4차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는 오는 26일 1차, 다음달 12일 2차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 개최를 앞뒀다.

앞서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각 지역에서 지난달 14·15·17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려 했지만 대책위는 주민에게 설명할 초안서 자체가 측정 시기와 지점이 틀렸고 설명회도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1차 설명회를 무산시켰다. 대책위는 2차 설명회를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2차 주민설명회를 생략 공고했다.

대책위는 오는 21일 국토부와의 면담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2차 주민설명회 생략 △향후 각 지구에서 공청회가 동일 날짜·일시에 열리는 이유 △국토부가 연내 보상을 언급하며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점 등을 지적할 방침이다. 이어 대책위는 충분한 검토와 주민의사 반영 없는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부당함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참가자들이 3기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5차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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