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돼지열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련 백신의 국내임상설계가 최근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우진비앤지는 자회사인 우진바이오가 개발한 돼지열병 생마커-돈단독 복합 백신에 대해 농림축산 검역본부의 국내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백신은 급성 폐사성 바이러스 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사람과 돼지에게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세균성 인수공통전염병인 돈단독균 (Erysipelothrix ruthiopathiae)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복합백신이다.
돼지열병(CSF)은 세계보건기구(OIE) 관리질병이며 국내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써 전염성이 강하고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다.
우진바이오 관계자는 “금번 임상승인을 받은 돼지열병 백신은 생마커 백신으로 돼지열병 백신바이러스의 특정부위에 ‘마커(Marker–표식)’를 부착한 마커 백신”이라며 “기존의 약독화 롬주 백신과는 달리, 본 백신을 접종한 동물에서는 특정 항체검사를 통해 야외바이러스 감염과 백신접종을 감별 할 수 있는 디바(DIVA-Differentiating Infection in Vaccinated Animals) 백신으로써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abc@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