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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퍼퓸' 차예련, 재결합 도움 요청→신성록, 고원희에게 "이제 나한테 반해도 괜찮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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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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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퍼퓸' 신성록이 고원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민예린(고원희 분)에 대한 마음을 인지하는 서이도(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도는 민예린이 산에서 조난한 민예린을 구하러 나섰다. 서이도는 각종 공포증이 도사리는 두려움 속에서도 민예린을 찾았다. 시간이 흘러 민재희(하재숙 분)로 변해버린 민예린은 향수만 겨우 낚아챈 채 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민예린은 자신을 찾아온 서이도에 다행히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았고, "여기까지 나 찾으러 온 거냐"며 미소를 짓고 정신을 잃었다.


윤민석(김민규 분)이 부상한 민예린을 챙기는 모습은 서이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를 본 한지나(차예련 분)는 서이도와 민예린의 관계에 불편함을 느꼈다. 한지나는 서이도에게 "다른 여자는 안 되는데 예린이는 괜찮아?"라면서 "내가 산속에서 조난됐어도 네가 그렇게 와줬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이도는 "바람 나서 상대방 엿 먹인 건 내가 아니라 너야"라고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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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김진경(김진경)은 '왜 예린 언니 사진이 찢어진 채 우리 집에 있는 걸까'라며 의아해했다. 그때 술에 취한 김태준(조한철)이 들어와 "엄마 사진 보고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이후 김진경은 "아빠가 그러는데 이 사람이 우리 엄마래. 언니랑 너무 닮았지"라며 그동안 의아했던 점들은 언급했다. 김진경은 "그래서 혹시 언니가 우리 엄마가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한다"고 고백했다.

민예린이 "엄마 돌아갈까?"라고 하자 김진경은 "아니. 나도 이번에 알았는데, 엄마가 가진 자격증이 많더라. 이번에 엄마가 꼭 자유와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 나 혼자라도 응원해주고 싶어"라고 전하며 민재희에 대한 그리움, 미안함, 그리고 응원의 뜻을 전하며 민예린을 애틋하게 했다.


이후 민예린은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한지나는 민예린에게 수중촬영을 하라고 지시했다. 민예린은 수중촬영 중 물 공포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 서이도는 놀라서 달려왔고, 민예린에게 "수영도 못하는 게 어디서 기어들어가"라고 걱정하며 분노를 표했다. 민예린은 "원래 잘했는데, 어릴 때 사고로 물 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서이도는 "내가 너 따위를 걱정했을 것 같아?"라며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못했다.


그날 밤 민예린은 술에 취해 서이도에게 "나한테 반하지 말라고 했냐? 그럼 잘해주지 말았어야지"라며 "근데 어떻게 안 반하니? 허접스러운 년이라고 감정도 없는 줄 아니?"라고 오열했다. 놀란 서이도는 민예린을 데리고 가 함께 리니어 행성을 관측했다. 그는 행성을 설명하며 "언젠간 너도 만날 거다. 널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게 해줄 사람"이라며 서툰 위로를 건넸다. 민예린이 "선생님은 만났냐"라고 하자 서이도는 "응"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왜 헤어졌냐"는 물음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한지나는 민예린을 만나 "내가 좀 까칠했지. 질투가 났어"라며 "서이도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민예린은 서이도가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 한지나일 거라 오해했다. 그는 "어차피 난 민예린이 아니라 민재희니까"라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도와주기로 했다.


이후 민예린은 서이도의 집을 나가기로 하고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때 서이도는 "나도 할 말 있어. 너 이제 나한테 반해도 괜찮아"라고 고백했다.


한편, '퍼퓸'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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