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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비아이의 마약 관련한 의혹을 제보한 한서희가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사이 YG 엔터테인먼트는 한서희가 자사 출신 연습생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서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의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부탁드릴 것이 있다"며 "현재 저를 향한 수많은 악플과 전혀 사실이 아닌 루머 유포로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있는 심한 악플 제보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서희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3년전 마약 구매 의혹이 일었을 당시 대화를 나눈 A씨로 지목됐다. 특히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를 비롯해 양현석의 외압과 관련된 증거물을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초 한서희는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대리신고 했으나 곧 A씨가 한서희로 지목됐고 한서희는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다"면서도 "이 사건은 저에게 초점을 맞추면 안되고 양현석이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이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빅뱅 탑과의 대마초 투약 혐의를 비롯해 이번 비아이 마약 의혹까지 연루되자 한서희가 YG엔터테인먼트 출신 연습생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자로 알려지고 있는 A씨는 YG 연습생 출신이 전혀 아니다"라며 정정했다.
공익 제보자 한서희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을 넘어 검찰까지 이번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BS는 16일 "한서희가 비아이 마약 의혹 진술을 번복한 다음날 수사 보고서가 검찰에 제출됐다"며 "보고서에는 비아이의 본명까지 명시됐지만 별다른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검찰이 비아이를 조사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고 검찰 측은 "사건 송치를 지시한 바없다. 비아이 관련 내용이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마약 논란이 불거진 비아이는 그룹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계속되는 논란에 부담을 느낀 양현석 역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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