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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복면가왕' 샹들리에 정체는 송가인…가왕 나이팅게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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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샹젤리제 거리의 샹들리에’의 정체가 트로트 가수 송가인(사진)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송가인이 104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가인은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 거미의 ‘어른 아이’로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뽐냈고, ‘검은머리 파프리카 될 때까지’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남경읍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송가인은 ‘영계백숙 오오오오’로 무대에 오른 가수 JK 김동욱과 3라운드에서 맞붙었고,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송가인은 JK 김동욱에게 패배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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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오디션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다시 이런 경연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다고 해서 트로트가 아닌 가요나 록 쪽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떨어져서)아쉽다”며 “그래도 오늘 후회 없는 노래를 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MC 김성주가 “7년여간의 무명 생활을 보내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그동안 트로트를 하면서 무대가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래했더니 살다 살다 이렇게 좋은 날도 오고 여러모로 노래 끝까지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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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성주는 “불과 두 달 전과 (‘미스트롯’ 방영 이후) 굉장히 차이가 크게 날 거 같다. 어떤 부분이 달라졌다”며 궁금해했고, 송가인은 “예전에는 스케줄이 3~4개 있었다면 요즘에는 3~4시간 잘 수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MC 김구라는 “송가인과 (나는) 3주 연속 같이 방송을 하고 있다”며 “송가인씨 목 상태가 굉장히 안 좋다. 목 상태만 좋았으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복면가왕’ 판정단 가수 유영석은 “말할 때 되게 친근하다. 이렇게 친근한 말투를 가진 분이 노래는 어쩜 빈틈없이 부르시는지 깜짝 놀랐다”며 “(송가인씨를 보고)장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순수한 실력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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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예전부터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었다. 떨려서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좋았다. 노래했을 때 바로 일어나서 박수를 칠 정도로 연습해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복면가왕’은 ‘나이팅게일’(아래 사진)이 2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부 5.6%, 2부 8.3%를 기록했다. 1, 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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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9.9%까지 치솟아 가왕 ‘나이팅게일‘의 정체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송가인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우승자인 ‘미스트롯 진(眞)’으로 선정되며 자신의 이름을 단번에 알렸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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