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IRS시장은 강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장기구간에서는 구조화채 발행 여파로 리시브수요가 여전했다. 반면 역외세력의 페이와 스티프닝 베팅으로 금리하락폭을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CRS금리도 하락했다. 달러-원이 상승한데다 중공업과 에셋스왑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스왑시장 참여자들은 CRS시장이 각각의 플로우에 따라 등락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전구간에서 0.5~1bp 정도 하락했다. IRS 1년물과 3년물은 강보합권을 보이며 각각 2.74%와 2.75%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7년물, 10년물은 각각 1bp씩 떨어져 2.80%와 2.88%, 2.98%를 기록했다.
스왑시장 참여자들은 CRS시장이 각각의 플로우에 따라 등락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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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전구간에서 0.5~1bp 정도 하락했다. IRS 1년물과 3년물은 강보합권을 보이며 각각 2.74%와 2.75%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7년물, 10년물은 각각 1bp씩 떨어져 2.80%와 2.88%, 2.98%를 기록했다.
본드스왑은 큰 변동이 없었다. 1년과 3년구간이 1bp씩 타이튼되면서 각각 3bp를 기록했다.
CRS금리는 2년 이상구간에서 3bp씩 떨어졌다. 3년물이 1.79%, 5년물이 1.67%, 7년물이 1.61%, 10년물이 1.93%를 보였다. CRS 1년물은 전장보다 1bp 내린 2.13%로 장을 마쳤다.
스왑베이시스는 축소하루만에 다시 1~3bp씩 확대됐다. 3년구간이 전장대비 3bp 벌어진 -96bp를 보였고, 5년구간 역시 2bp 와이든된 -113bp를 나타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스왑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IRS시장에서는 구조화채권 발행으로 장기쪽에 리시브수요가 꾸준했다. 다만 최근 구조화채권이 노트가 아닌 예금형태로 나오면서 실체를 파악키는 어렵다. 반면 역외쪽에서는 여전히 페이와 커브스팁에 베팅하는 양상이어서 금리하락이 상쇄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CRS시장 역시 큰 플로우가 마감되면서 발행이냐 다른 수요냐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이다. 오늘은 중공업과 에셋스왑이 좀 나오면서 CRS금리가 하락했다”며 “길게는 3월까지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이 아침부터 오퍼가 강했다. 5년 포워드 5년짜리로 역외 언와인딩이 나온다는 설이 돌았지만 확인된 것은 없다. 5-10년 커브가 눌려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막판에는 반발성 비드가 나오면 금리하락폭을 축소했다”며 “CRS 역시 중공업과 에셋스왑이 좀 나오면서 금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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