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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시되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영국이 오는 10월 31일 노딜 브렉시트를 마주하는 상황에도 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다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슨 전 장관은 지난 9일에도 EU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탈퇴 분담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날 영국 제조업 대표들은 노딜 브렉시트가 “상업적인 자살행위”라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이미 수만 개의 일자리가 영국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영국 제조기업들의 이러한 주장은 브렉시트를 이행하고 영국을 제조업과 기술 분야에서 독일에 맞먹는 수준의 강대국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존슨 전 장관의 주장과 뚜렷이 대비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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