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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여름처럼 더워요"…미세먼지 좋으나 자외선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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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서울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2일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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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등 전날보다 더 더워질 전망이다.

이날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16도 △광주광역시 17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청주 17도 △대구 16도 △전주 16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동안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다. 전날 서울 낮 기온에 비해 2도 가량 오른 수치다. 이외에도 △부산 25도 △광주광역시 29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청주 29도 △대구 30도 △전주 29도 △제주 24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보다 2~5도가량 낮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가 원활하면서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쪽 지역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겠다. 외출할 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챙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좋다.

서해상에는 14일까지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하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m, 남해 앞바다가 0.5~1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에서 최고 2m까지 일겠다.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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