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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마음 접게 도와달랬잖아"…'봄밤' 정해인, 김준한 사이 흔들린 한지민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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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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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정해인이 김준한 앞에서 한지민과 통화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3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가 권기석(김준한) 앞에서 이정인(한지민)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는 권기석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상황에서 이정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유지호는 "오늘 농구했는데"라며 말했고, 이정인은 "기석 오빠랑 같이 있었어요? 혹시 지금도"라며 물었다.

유지호는 "응"이라며 짧게 대답했고, 이정인은 "끊을게요"라며 말했다. 그러나 유지호는 "왜. 끊지 마"라며 억지를 부렸고, 이정인은 "왜 그래? 나중에 해도 되는 얘기예요"라며 당황했다.

결국 유지호는 권기석에게 "선배. 저 앞에 세워주세요"라며 부탁했다. 권기석은 유지호가 통화한 사람이 이정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걱정했고, "싸웠냐? 내가 미안하네. 괜히 받으라고 한 거 아니야?"라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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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정인은 유지호를 만났고, "말해요. 내가 해요?"라며 다그쳤다. 결국 유지호는 "미안하다. 당황해서 그랬다. 옆에 있는데 어떻게 계속 통화를 하냐고 그런 거? 이것도 다 날 위해서라고"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정인은 "아예 바꿔주지 그랬어. 그렇게 당당하고 싶으면 대놓고 '이정인인데 받아봐라' 하지"라며 쏘아붙였고, 유지호는 "못해서. 겁만 많아서 아무것도 못 하는 머저리 같은 놈이니까. 도와달랬잖아. 마음 좀 접게 도와달라고 몇 번을 얘기했어"라며 괴로워했다.

이정인 역시 "내가 왜 그래줘야 하는데. 내가 알 게 뭐야. 시도 때도 없이 펄럭이는 내 마음 붙잡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유지호 마음이 찢어지든 발겨지든 내가 알 게 뭐냐고. 내가 먼저야. 나부터 살고 볼래. 유지호가 돌든 말든 몰라"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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