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왼쪽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엘로이 히메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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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톱3의 희비가 엇갈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3대 유망주 평가기관(베이스볼 아메리카, MLB.com,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유망주 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명실상부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다.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지체하자 팬들이 게레로 주니어를 보고 싶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결국 게레로 주니어는 4월 27일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 올 시즌 37경기 타율 2할4푼3리(140타수 34안타) 7홈런 16타점 OPS 0.747을 기록중이다.
게레로 주니어가 무안타로 침묵한 이날 공교롭게도 유망주 랭킹 2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위 엘로이 헤메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히메네스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신인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 전 유망주 랭킹에서서 게레로 주니어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MLB.com 2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3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고도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32경기 타율 3할1푼9리(116타수 8안타) 8홈런 17타점 OPS 0.975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히메네스 역시 시즌 전 기대를 모은 유망주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MLB.com은 3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4위에 히메네스의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2위로 LA 에인절스 조 아델을 뽑았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기도 전에 최대 8년 7750만 달러(약 917억 원) 계약을 맺은 히메네스는 올 시즌 42경기 타율 2할3푼9리(155타수 37안타) 9홈런 19타점 OPS 0.741을 기록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쳤다하면 대형 홈런이 나오며 파워만큼은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462피트(140.8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물론 게레로 주니어와 타티스 주니어는 아직 만 20세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다. (히메네스 만 22세) 지금까지 활약만으로 성패를 판단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미 아버지(블라디미르 게레로)와 마찬가지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기대되는 초대형 유망주다. 게레로 주니어가 앞으로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을지, 타티스 주니어와 히메네스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지켜보자.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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