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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상보]5월 취업자수 25만9000명↑…실업자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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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김보경 기자] 5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5만9000명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9000명 증가했다. 4월 17만1000명으로 20만명대 아래로 내려간 뒤 한 달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000명), 숙박및음식점업(6만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7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7만3000명 줄어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 청년고용률도 43.6%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


5월 실업자는 11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5월 기준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보합을 기록했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9.9%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5월 기준 2000년 4월 4.5%를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1%로 1년 전보다 0.6%포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3은 24.2%를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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