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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5월 취업자 수 25만9000명 증가...실업자 수는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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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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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만9000명 늘어났다.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를 회복했다. 실업자 수는 114만5000명으로 2000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5만9000명 증가한 273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1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치다 2월(26만3000명)과 3월(25만명)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 폭을 나타냈지만 4월 다시 17만1000명대로 다소 내려앉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000명·6.0%), 숙박 및 음식점업(6만명·2.6%),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4만7000명·10.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7만3000명(-1.6%)이 감소했다. 금융 및 보험업(-4만6000명·-5.5%),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4만명·-3.5%) 등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종사자 지위별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3만명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도 1만7000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3만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8000명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각각 1만8000명, 5만9000명씩 감소했다.

5월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 증가한 114만5000명으로, 2000년 이후 5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0%로 지난해와 같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0.6%포인트 떨어졌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5%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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