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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 "경찰차, 집 앞에 오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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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버닝썬 사태' 최초 고발자 김상교(29) 씨가 10일 자신의 집 앞에 세워진 경찰차를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사진=김상교 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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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버닝썬 사태' 최초 고발자 김상교(29) 씨가 자신의 집 앞에 세워진 경찰차를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집 앞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택 앞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차를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경찰 마크만 봐도 토할 것 같다"라며 "집 앞에서 좀 꺼졌으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이한 건, 3달 동안 잠수탔던 화류계 관련 제보자의 합의 회유 전화를 받고 있었다. 추가로 방송은 어디까지 준비했고, 어디까지 (방송) 하려는지를 물었다"라며 "그들은 무너져도 다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일어날거니 그만 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 씨는 "나는 관심없다. 내 손을 떠났다"라며 "경찰차는 집 앞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김 씨 폭행사건과 관련하여 클럽 영업이사 장 모 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다만 클럽 가드 6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 분석과 해당 경찰관 4명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폭행 등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입건하지 않고 내사종결할 예정"이라며 김 씨가 제기한 순찰차 블랙박스와 지구대 폐쇄회로(CC)TV를 편집 및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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