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콩 중심가에서 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행진하고 있다. 시위 주최측은 이날 시위에 100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중국과 대만·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범죄인 인도 법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이 법을 악용할 수 있다며 입법에 반대하고 있다.
▲ [포토]홍콩시민 100만 명 거리로…'중국송환 반대' 시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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