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기 신도시 개발에 전문가 1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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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조성지인 남양주 왕숙, 고양창릉 등 대규모 택지 개발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통, 일자리, 도시·건축 등 1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규모 택지는 100만㎡ 이상인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인천계양, 과천과천 등이다. 국토부는 전문가들과 연구용역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자족기능 강화방안 등 지구별로 특화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먼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신규 택지 반경 20km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로 인한 교통 유발량과 교통대책으로 인한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교통대책을 보완 또는 추가할 계획이다.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연내에 2차 발표지구인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을 발표하고 2020년 상반기에 3차 발표지구인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등을 발표한다.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용역도 착수했다. 지구별 산업 특화방안과 앵커시설을 포함한 기업유치방안이 제시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말 '신도시 포럼'을 개최해 6개 분과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3기 신도시 싱크탱크로 민간의 아이디어를 3기 신도시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함께 공모를 통해 3D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 분야에서 전문가와 특화계획을 지속 수립하고, UCP·신도시포럼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부터 지구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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